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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단상

목표와 행동

어린사자 2010. 10. 6. 09:17
사진 출처 : blog.joins.com
글    출처 : http://www.successguide.co.kr/(성공칼럼)

언젠가 가까이 지내는 선배와 식사를 같이 하면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넉넉하지 못한 가정 형편 탓에 등록금과 생활비를 벌면서 학업을 해야 하는 평범한 대학생이 있었다고 한다.
아르바이트를 하고 여러 곳에 과외도 해보았지만 비싼 등록금과 생활비를 대기에는 턱없이 모자랐다.
이것 저것 안 해본 것이 없었다.
그러다 학교에 있을 때도 돈을 벌 수는 있는 방법을 고민하기 시작하였다.
그렇게 여러 날 궁리 끝에 생각해낸 것이 학교에 나뒹구는 신문지를 모아서 파는 것 이였다.
몇 푼 되지는 않지만 밥값과 차비는 벌 수 있으리라는 기대로 부끄러움과는 담을 쌓고 수업이 없는 시간에 무조건 신문을 모으기 시작했다.
어디에 신문이 많을까 고민하다 교수실에 각종 신문이 많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신문이 매일같이 산더미처럼 버려지는 것을 보고 어렵사리 교수의 방을 노크하게 된 것이다.
날짜 지난 신문을 줄 수 없냐는 학생의 말에 교수는 학생을 불러놓고 자초지종을 물어 보았다.
학생의 성실함에 감동한 교수는 석사, 박사 과정의 학생만 할 수 있는 조교의 자리를 내주었다.
그리고 친분이 있는 대기업 친구에게 연락하여 이 학생의 등록금을 전액 마련해 주었다.
그 후로 학생은 학업에만 전념하게 되고 결국 박사가 되어 그 대학의 교수가 되었다.

가난하고 평범한 대학생을 대학교수로 만든 것은 무엇일까!
억세게 운 좋은 청년 이였기에 가능했다고 말할 수도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는 행동하는 청년이였다는 것이다.
어둡고 칙칙한 자취방에서 고민에 휩싸여 가난을 한탄하며 불공평한 사회를 원망만 하고 있지는 않았다.
무엇을 행동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찾았던 것이다.
그는 분명 자신이 처한 환경을 겸허히 받아 들이고 이 시점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행동이 무엇인지를 연구했을 것이다.

결국 움직여야 한다.
무엇인가 행동하고 있어야 한다.
생각만 있고 행동이 없으면 생각도 없고 행동도 없는 식물인간보다 조금 나은 사람밖에 안 된다.

조선시대 500년은 주자학(朱子學))이 주름 잡은 시기였다.
선지후학(先知後學) , 즉 알고 난후에 행동함을 강조한 주자학은 조선시대를 이념과 명분의 시대로 만들어 버렸다.
때늦게 선각자들이 지행합일(知行合一)의 실학(實學)으로 나라를 바로 세워보려 했지만 나라는 이미 자신의 운명도 지키지 못할 정도로 병들어 버렸다.
생각만 있고 행동이 없는 사람은 결국 무능하고 나약한 사람이 되고 만다.
언제나 생각과 사색의 결론은 무엇을 행동할 것 인가로 초점을 맞춰야 한다.

행동은 단순한 움직임을 의미하지 않는다.
우리는 하루 24시간 무엇인가를 한다.
일을 하기도 하고 잠을 자기도 하고 , 공부를 하기도 하고 밥을 먹고 놀기도 한다.
끊임없이 움직이고 무언가를 생각하고 생산적인 일이든 소비적인 일이든 누구나 살아서 움직인다.

그러나 그 행동과 움직임이 모두 똑같은 행동이 아니다. 비슷한 것 같지만 목표라는 기준에 따라서 매우 성격이 다른 두 가지 행동으로 구분 될 수 있다.
우리의 행동은 목표와 결부된 행동이 있고 목표와 결부되지 않은 막연한 행동도 있다.
목표가 없는 행동은 그저 움직임에 불과하다.

목표 없이 공부하는 학생과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공부하는 학생은 처음부터 경쟁이 안 된다.
목표 없이 막노동하는 인부와 목수가 되겠다는 작은 목표라도 있는 인부는 일하는 차원이 다르다.
목표가 없으면 언제 시간이 흘러가나 서쪽 하늘과 시계만 바라보지만 목표가 있으면 하나라도 더 배우려고 노력하게 되고 몰입하게 된다.
목표 없이 막노동하는 인부는 평생을 등짐 지고 잡부일만 하지만 목수가 되겠다는 목표라도 가지고 일하는 인부는 몇 년만 고생하면 공사판에서 떵떵 거릴 수 있는 목수가 된다.

하루동안 행하는 나의 행동을 객관적으로 분석 할 수 있어야 한다.
나의 삶 중에 목표가 부여된 행동과 목표가 결여된 행동을 가려낼 수 있어야 한다.
자신의 행동에 뚜렷한 이유를 말할 수 있는 사람은 명확하고 분명한 목표를 가진 사람이다.
인생의 격차는 여기에서 갈려진다.

목표가 없으면 지속적으로 행동하기 어렵다.
목표가 없는 행동은 고난과 역경을 만났을 때 뚫고 나갈 수 있는 힘이 없다.
목표가 없으면 갈팡질팡하게 되고 이리저리 헤메이게 된다.
몇 년을 살아도 이뤄 놓은 게 없고 무엇을 했는지도 모르게 세월만 야속하게 흘러가고 만다.
그러나 행동에 목표를 부여할 때 나의 인생은 표류하는 것이 아니라 항해를 하게 되는 것이다.
삶의 보물섬은 표류하는 자에게는 발견 되지 않는다.
자존심이 상해서라도 쉽게 발견되지 않는다.

행동에 목표를 부여하는 순간!
그때부터 우리의 인생은 표류를 멈추고 항해를 시작하게 될 것이다


* 무엇을 할것인가 그리고 무엇을 바라는가......
아마도 더 큰것을 얻기위한 인간의 욕심을 컨트롤할 수 있는 것... 이것이 목표와 행동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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